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이베드 듀란 (문단 편집) == 한계 == >'''듀란은요? 이번 후계자 건을 지켜보니 그자도 필부 중 하나였을 뿐이던데요.'''[* 페도가 패륜왕에게 세날로 떠나겠다고 할 때 패륜왕이 고지식한 윌리엄 밑에서 일할 수 있겠냐고 한 말의 대답. 이 때 패륜왕은 자신이 듀란을 과대평가한 것을 인정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페도를 회유했다.] >---- >'''페도 로리카''' >- 명분1편 中 에서 - '''군사적으로는 유능하나 정치적으로는 무능한 군인'''[* 꽤 심각한 문제다. 보통의 경우 문민통제로 군인이 정치를 할 일이 없으나 세날은 관료들의 힘이 적어 군인들이 정치를 해야 한다. 클라우제비츠가 '전쟁은 정치의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말했듯 정치의 역할은 전쟁보다 크다. 애초에 세날이 4개국 연합군의 공격을 받게 된 것은 외교에 실패한 것이 큰 원인이다. [[카난 므리슬랑]]이 루칸을 회유할 수 있었다면 마튼 방면에 걸리는 압력이 크게 줄었을 것이다.] '''사실상 세날의 유일한 브레인'''이라는 것. 즉 세날의 전쟁관련해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혼자서 총괄하다보니 '''과로'''가 장난아니게 심하다. 415화에선 그 영향으로 진지 시찰중 쓰러진 적도 있고 595화에서도 안그래도 늘상 지친상태에 충격적 정보까지 겹치며 또 쓰러지기도 했다. 이 원인은 상술한대로 사실상 군부가 잠식한 세날 왕국에서 거의 유일한 군부측 브레인이라는 것도 있지만[* 레기나는 군략에 어둡고, 벤은 꼼수는 어느정도 잘쓰나 군략에 관해선 밝혀진 바가 없다. 그나마 푸른 단검이 전쟁에 대해서 잘 알지만 2기 시점에선 벤과 함께 원정을 떠난 처지라 세날에 없다. 윌리엄이야 말할것도 없이 힘 몰빵 기사라 제외.] 그 이상으로 본인의 '완벽주의자' 성향이 문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당시 세날의 여러 고질적인 문제들이 전쟁이라는 상황과 맞물리며 동시에 터진게 컸다. 세날의 문관들은 군부측 인물들의 정계 장악으로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데다가 그나마도 행정 관료가 거의 100%를 채우고 있다. 기사 왕국이란 이명답게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기사만 되려하고 문관이나 행정 관료를 지망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다보니 유일한 군부측 핵심관료인 듀란에게만 일이 몰빵되는 것. 게다가 듀란은 후계자를 키울 생각은 1도없이 당장 눈앞의 일들만 처리하다보니까 결국 혼자서 생긴 실수로 인해 계속 세부 과정에서 삐걱거리게 되고 그 결과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심지어 레기나의 왕위 계승 사건으로 문관파벌 + 다른 귀족집안 자체가 듀란, 윌리엄, 벤, 마르도스를 위시한 무관파벌과 사이가 안좋다는 것도 문제인데 그나마 내부에서 통제해줘야할 벤이 원정을 떠나고 연극으로나마 대립극을 세워 역설적으로 진정시키기위해 마르도스에게 의뢰해 중앙파벌과 북부파벌간의 대립각을 만드는 '''척'''을 했는데 '''이걸 너무 오랜기간 냅두다 보니 진짜로 대립각이 만들어졌다.''' 즉 후계자는 없고 동료라고 있는건 전부 근육뇌 뿐인데 본인의 완벽주의 성향으로 다른 사람에게 일 맡기는거 조차 용납못하니 결국은 전부 자신이 담당하게 된다. 이 와중에도 미친듯한 군사행정능력으로 여러 업적을 세웠지만 패륜왕이 지적했듯이 이 모든 시스템은 '''듀란이 통제하지 않으면 바로 무너지는 사상누각'''이라는게 문제. 위의 완벽주의와 사람을 믿지 않는 태도[* 태산같던 선배들이 아런에게 당하고, 그 아런마저 윌리엄에게 당하는걸 봤기에 생긴 사상.]도 문제다. 방어 준비는 철저했지만 그 준비가 잘된 성을 배치된 지휘관의 재량권 미흡과 경험 부족으로 허무하게 내주었다. 보험인 2선의 성들에는 경험 부족을 보강하고자 은퇴한 선배들을 배치해놓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해당 지휘관에게 재량권을 부여하는게 아니라 모든 지휘계통을 자신을 거치도록 만들어 놓았던 듀란의 책임이 적지 않은 부분이다. 세날군이 반격이 가능한 전력이 아니었다는건 둘째치고라도 과로로 인해 듀란이 쓰러지자 듀란이 모두 관리하던 마튼 방면 세날군의 지휘와 작전 수립, 정보 공유가 모두 마비됐기에 세날군과 윌리엄은 자신들의 거점을 지키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래도 침착하게 적의 공격을 저지한 리첼 루아와, 위험한 상황에 차선책을 제시하고 자신의 실책에 책임을 지려는 룸 패일 같은 신참 지휘관을 양성해낸 공은 부정할 수 없다. 과거 늪의 성 전투 당시의 중앙 귀족들과 세날 전쟁의 루칸의 듣보잡 기사들이 첫 전투에 정신줄을 놓은 것을 보면, 제대로 된 지휘관들을 양성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휘관 양성 능력만 놓고 보면 듀란은 제국의 황제인 후안과 맞먹는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상술했듯이 거시적인 일을 동시에 처리하다보니 세부적인 요소에서 은근 놓친게 많다는 것도 문제. 작중 언급상 북부 + 늪지대라는 환경탓에 병에 걸리기도 병이 생기기도 쉬운 늪의 성쪽에 '''의사가 단 1명밖에 없다.''' 거기다가 설비자체도 상당히 좋지 않은것으로 보이는데 이 의사가 마르도스를 따라 전선을 떠났는데 '''그를 대체할 의사를 보내지도 않았다.''' 그때문에 마르도스를 대체해 최고 지휘관을 맡은 크로덴이라는 특급 인재가 때마침 성법이 약해지는 불운과 겹쳐 타박상을 치료할 골든타임을 놓쳐서 끝내 사망하는 어이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한 정치적 능력의 부족함이 드러나고있다. 그간의 듀란에 대한 평가와 행보를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비상식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아델 왕자는 패륜왕을 당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서 리스토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차기 왕후보로 선정해놓고는, 리스토라는 인물의 됨됨이를 확인하지도 않고 주변에서 날뛰는것만 보고 지지를 철회해버리는 행보를 보인다.[* 리스토는 인생의 태반을 성국에서 보냈으며, 성국을 나와서도 거의 세날 외지에서 활동했는데 이런 사람이 세날의 사정에 밝을리가 없다. 게다가 왕자로서 궁중 생활을 해본적도 없기에 세날의 법도 역시 제대로 모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모르는 것도 잘못이라고 하는것은 그냥 몰상식이다. 이런 행보 때문에 '세날은 용사의 나라가 아니라 군벌의 나라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세날 후계자건을 지켜본 [[페도 로리카]]도 듀란도 필부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평가했고, 패륜왕도 이 점은 반박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별명인 '''전설의 행보관''' 그대로의 인물. 군사행정능력 면에서는 패륜왕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정치적인 능력은 매우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소 과한 평가 일 수 있으나, 미봉책으로 행한 정치적 행보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있다.] 과거 패륜왕의 힐리스와 듀란 중 선택한다면 듀란을 택한다는 말 때문에 능력보다 훨씬 고평가 받게 된 인물. 때문에 듀란의 무능한 정치력이 밝혀지자 패륜왕의 발언도 덩달아 흑역사 취급을 받기도 했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국가운영 전체를 혼자 짊어진 패륜왕의 입장에서는 군사 행정을 전담할 수 있는 듀란 쪽의 효용이 더 뛰어나다는 해석이 타당하다.[* 즉 패륜왕 입장에선 정치적으로 좀 결함이 있어도 군 행정만 맡겨 놓으면 알아서 완벽하게 잘 하는 수준의 인재만 얻어도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미 자기가 국정 + 정치 운영 만렙이니. 만약 패륜왕 밑에 듀란이 있었다면, 아예 정치는 신경 쓸 필요도 없이 행보관 일만 잘하면 된다. 사람을 믿지 않는 태도와 과도한 업무 부담은 전부 패륜왕이 적당히 조절 가능한 일이므로. 실제로 작중에서 헌드 레드갓이 이런 식으로 보급관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역사 상으로 치면 [[제갈량]]이나 [[이순신]]이 이런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